[브리핑] 정호진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 통일부장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임명 관련
일시 : 2019년 4월 8일 오후 2시 40분
장소 : 국회 정론관
문재인 대통령이 김연철 통일부장관 후보자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를 임명했다.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제기 된 지적과 확인되지 않은 의혹이 해당 부서 장관으로서 결정적 하자가 있거나 직무 수행에 부적합하다고 할 수 없다. 도리어 업무 수행능력을 제대로 평가해야 하는 청문 과정은 이번에도 업무 수행 보다는 시종일관 흠집을 들춰내는 정쟁 반복으로 끝나고 말았다.
임박한 한·미정상회담을 비롯한 한반도 비핵화 등 통일부의 막중한 무게를 고려했을 때 장관의 자리는 한시도 비워둬서는 안 된다. 또한 중소상공인 보호 등으로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의 전방위적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했을 때 두 장관의 임명은 불가피하다.
다만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이 열 번째가 됐다는 점에서 청와대의 철저한 인사검증 시스템 보안이 어느 때 보다 요구된다. 아울러 두 장관의 임명을 두고 자유한국당이 또다시 국회 파행이라는 겁박에 나섰다. 이쯤하면 그만 할 때도 됐다. 자유한국당은 제발 정쟁이 아닌 민생 경쟁에 나서길 촉구한다.
2019년 4월 8일
정의당 대변인 정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