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정호진 대변인, 2.8 독립선언 100주년 관련
100년 전 오늘은 일본 도쿄 한복판에서 600명의 한국인 유학생들이 독립을 요구하는 선언서와 결의문을 낭독한 날이다. 침략국의 심장에서 벌인 2.8 독립선언은 이후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의 도화선이 됐다.
특히 2.8 독립선언은 민족의 독립과 생존 뿐 아니라, 독립 이후 세계 평화와 인류 문화에 새로운 국가가 공헌해야 한다는 뛰어난 통찰과 혜안을 담고 있다.
100년이 지난 오늘, 한반도 평화가 70년 만에 목전에 다가 오고 있다. 한반도 평화야말로 세계 평화를 위한 첩경으로 2.8 독립선언에 담긴 선조들의 정신을 실현시키는 것이기도 하다.
적국의 심장부에서 독립을 요구했던 큰 용기와 담대함 또한 잊어서는 안 된다. 올해는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2.8 독립선언의 그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며, 한반도 평화의 원년이자 새로운 100년을 설계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
선조들의 뜻과 담대함을 이어받아 정의당은 한반도 평화 정착과 번영, 그리고 세계 평화에 늘 앞장설 것이다.
2019년 2월 8일
정의당 대변인 정 호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