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정호진 대변인, 정의가 더 두터워지는 기해년 만들 터/이순자씨 ‘전두환 민주화 아버지’ 망언/북미 정상 바로 만나면 된다

[브리핑] 정호진 대변인, 정의가 더 두터워지는 기해년 만들 터/이순자씨 전두환 민주화 아버지망언/북미 정상 바로 만나면 된다

 

일시 : 201912일 오전 1120

장소 : 국회 정론관

 

 

■ 정의가 더 두터워 지는 기해년을 만들겠다

 

풍요와 다복을 상징하는 황금돼지의 해, 기해년이 밝았다.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

 

지난 한 해 국민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정의당이 크게 성장한 한 해였다. 큰 아픔도 있었지만 정의로운 대한민국, 복지국가로 나아가는데 한 치의 주저함도 없이 더욱 정진할 것이다.

 

정의가 더 두터워지는 한 해를 만들겠다. 땀의 정의가 실현되는 대한민국이야 말로 공정사회로 가는 시발점이다. 소외 받는 노동이 없는 노동 존중 사회,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만드는데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주춤 거리는 개혁의 고삐를 늦추지 않도록 정의당이 그 중심에 설 것이다.

특히 민생 개혁을 위해 무엇보다 국회 개혁, 정치개혁을 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는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다. 그리고 이를 위한 전제조건이 바로 선거제도 개혁이다. 민심 그대로 반영되는 연동형비례대표제를 중심으로 올해가 선거제도 개혁 원년의 해가 되도록 하겠다.

 

그리고 故 노회찬 의원의 약속을 이어가겠다. 오는 4월 치러지는 창원 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故 노회찬 의원 정신을 계승하는 선거이다. 결국 정의를 선택할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선거다. 정의당이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그 분의 약속을 지키고 그가 꿈꾸었던 대한민국으로 더 크게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정의당이 승리하겠다.

 

국민들의 삶을 바꾸기 위한 정의당의 좌표는 변함이 없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우직하게 나아갈 것이다.

 

 

■ 이순자씨 전두환 민주화 아버지망언

 

전두환씨 부인 이순자씨가 남편 전씨를 민주화의 아버지로 평가했다. 자기 최면도 이만하면 병이다.

 

전씨는 광주를 생지옥으로 만든 학살자다. 그 죄가 인정돼 1997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지금 그의 운신이 자유로운 것은 그가 무죄여서가 아니다. 운 좋게 형벌을 사면 받았을 뿐이다. 그런데도 전씨는 단 한 번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적이 없다. 오히려 부부가 회고록을 내며 자신들도 5.18의 억울한 희생자라며 망언을 늘어놓고 있다.

 

이씨는 남편이 치매를 앓아 5.18 관련 재판에 출석할 수 없다고 했다고 한다. 치매를 앓으면서 재작년 회고록은 어떻게 냈는지, 골프 치러 다니던 사람은 전씨가 아니고 전씨 아바타인지 의아하기만 하다.

 

전씨가 잔꾀로 재판에 불출석하며 정상적인 재판 진행을 막고 있는 것은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것이다. 민주화의 아버지가 웃고 갈 행태다. 이토록 국민을 우롱하니 강제구인을 해서라도 법정에 전씨를 세워야한다는 국민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이다.

 

40여년 가까운 세월이 지났어도 전씨 부부가 민주주의와 국민을 대하는 태도는 한결같다. 권력을 잡고자 불법적으로 계엄군을 동원해 수많은 시민을 학살한 그 수준에서 한 치의 어긋남이 없이 그대로다. 뻔뻔하기가 이루 말할 데가 없다. 전씨가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품위를 조금이나마 유지하고 싶다면, 광주 영령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고 재판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 그러지 않을 바에야 전씨 부부는 그 입 다물고 더 이상의 망발을 멈추기 바란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 신년사에 대한 미 트럼프 대통령의 화답

 

어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시사하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SNS를 통해 만나길 고대한다고 화답했다. 서둘러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어 한반도 평화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확인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니 답은 간단하다. 바로 만나면 된다. 지금의 교착 상태는 실무진들 간의 지난한 논의가 아니라 지도자들이 직접 대면하고 풀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한반도 평화 체제는 이미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 공동번영이 아니면 공멸이라는 뚜렷한 두 개의 선택지가 남아있을 뿐이다.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는 명확하다. 북미 정상의 빠른 결단을 바란다.

 

201912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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