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이정미 대표·여영국 정의당 창원성산 예비후보·조승수 노회찬 재단 준비위원회 공동실행위원장, 故노회찬 의원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 관련 농성장 방문 인사말

[보도자료] 이정미 대표·여영국 정의당 창원성산 예비후보·조승수 노회찬 재단 준비위원회 공동실행위원장, 노회찬 의원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 관련 농성장 방문 인사말

 

일시: 20181210일 오후 330

장소: 로텐더홀

 

■ 이정미 대표

제가 사실 오늘 수상식에 가려고 했는데, 단식으로 인해 참여를 못했습니다. 김지선 선배님도 오셨고 훈장을 보니 꼭 한 말씀 드려야할 거 같습니다. 노대표님은 이런 훈장을 바라고 그렇게 살아오셨을까.. 저는 그렇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엄청난 상이 노대표님께 온 것은 어떻게 보면 정의당에 대한 채찍질이라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들었습니다. 대표님께서 멈추지 말고 당당히 나아가라는 길, 그 길에서 벗어날 때마다 이제 저 훈장이 우리를 채찍질하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구요.

 

꽃 피는 봄이 오면 선거제도도 제대로 바꿔놓고 창원성산에서 우리 여영국 의원이 노대표님 뒤를 이어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정치인으로 자리하실 수 있게.. 우리가, 당원이 힘을 모으겠습니다. 4월 말에 훈장 옆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결실을 같이 둘 수 있는 그 시간에 시도당 위원장님들 꼭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기쁜 날은 기쁜 날이니까, 우리 노대표님께 상 받았으니 축하드린다고 박수를 한 번... 다 같이 드립니다.

 

■ 여영국 정의당 창원성산 예비후보

 

너무 죄송스럽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야합한 이후에, 몸이 창원에 있어 되겠는가 생각이 들 정도로 분노했습니다. 오늘 노회찬 의원님이 2018년 대한민국 인권상을 수상했습니다. 국민의 인권은 불평등이 없는 사회, 불공정이 없는 사회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불평등을 개선하고 불공정한 사회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그 출발이 정치라고 생각하는데, 바로 그 핵심이 정치개혁이고 연동형비례대표제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뜻이 제대로 반영이 되어야 국민의 인권이 제대로 보장되고, 국민의 뜻이 실현될 것입니다.

 

저는 이번 다가오는 4.3 성산구 보궐 선거에서 반드시 노회찬 의원님의, 오늘 수상한 대한민국 인권상의 의미가 성산구민들로부터 반드시 되살아날 수 있도록 우리 국민, 당원들과 함께 꼭 승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선거가 아무리 힘들더라도 당면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야합정치를 규탄하고 정치개혁을 이루는 데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조승수 노회찬 재단 준비위원회 공동실행위원장

 

단식 중인 이정미 대표님이 걱정되면서도 한편 속으로는 파이팅을 외칩니다. 오늘 노회찬 대표님 묘역에 가서 이 훈장증을 바치면서 여러분과 이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노회찬 대표님께서 연동형비례제 도입을 두고 내가 악마에 영혼을 팔더라도 이 연동형비레제만 도입된다면 그렇게 할 수 있다라고 생전에 말씀하셨습니다. 그만큼 노회찬 대표님이 간절히 원하셨고 또 촛불 민심이 간절히 원했고, 또 이 땅의 민심과 정의를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의 간절한 마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노회찬 대표님이 추서를 받으신 것이긴 하지만, 오늘 이 자리에 우리 대표님과 의원님들, 시도당위원장님들 많은 분들이 마음을 모아주셔서 잠깐이나마 함께 기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날이 오지 않나 생각합니다. 우리 김지선 선배님을 대신해서 제가 감사인사 말씀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20181210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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