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는 10월 17일, 31일 두번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스터디는 역시나 용인 독립서점 "북샾"에서 진행했어요~!
여성의 종속! 페미니즘의 고전이라고 소개되는 이 책!
결론은.. "역시나" 입니다.
페미니즘에 관심이 있는 분, 차별, 소수자, 자유주의, 경험주의 등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정말 후회가 없을 겁니다!
일독을 권유합니다!! 꼭꼭!!
이 책의 발행년도를 지운다면..
최근에 나온 책이라고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너무나 통찰력이 있는 책이라는 것에 모두 동감했습니다.
<서론>
본격적인 토론에 들어가기 앞서,
인터넷에 떠도는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뼈 때리는..."으로 돌아다니는 짤(첨부)에 대한
우리 나름대로의 답을 내놓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로 나온 이야기로는 "식민사관"처럼 피해자 탓을 하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요약>
1. 존 스투어트 밀은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공리주의자 입니다.
"최대 다수, 최대 행복"
듣기만 해도 설레는 말인데요..
존 스튜어트 밀은.. 인구의 절반인 여성이, 누군가에게 종속되어..
자율적으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사회에도 이롭지 못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권리가 같아야 함을 주장합니다.
2. 이 책에서는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남녀차별"에 대해서 생각해보길 권합니다.
여성들이 느끼는 차별이란..
생각보다 굉장히... "일상적"었습니다.
제삿상을 준비하면서 느꼈다는 사람...
어느 누군가는 남동생과의 차별로 힘들어하는 사람..
어렸을 때.. 심사임당이 꿈이었던.. 사람..
성추행을 당했다는 사람...
3. 존 스튜어트 밀은.. 남녀가 평등해지는 것이 결국은 남녀 모두에게 이득이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차별비용이 사라질 것이란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결국은 가부장적인 사회를 부수는 것이 페미니즘이 나아가야할 길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를 낳으면.. 아주 당연하게.. 관습적으로.. 부의 성을 따르는 것이..(호주제가 폐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종속"이란 단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11월에는 김만권 작가를 모셔서.. 드디어 "국부론"을 공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