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는 9월 12일(수), 27일(목)에 2번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9월 교재인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을 마쳤습니다.
새로오신 당원들께서 참석해주셨습니다.
다양한 관점으로 한권의 책을 읽는 경험이 재미있었습니다.
한권의 책을 .. 모두 다르게 읽는 다는 점이 색달랐어요~!
모두 작년 대선에는 같은 후보를 찍었던 사람들일텐데요 ㅎㅎ;
이런 다양성이 정의당이 장점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저희는 책의 내용과 나아가..책에서 시사하는 바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 책의 핵심 단어를 뽑자면,
1) 부셔져 열리는..
"broken open"과
2) 민주주의 꽃
"다양성"
을 꼽아보겠습니다.
작가는 Broken open을 통해서 민주주의가 발전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책의 후반부에 나오는 "공공"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이 책에서는 작가는 정치를 스포츠 관람하듯 지켜보는 자세에 대해서 경계합니다.
또, 우리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을 악마화 하기를 특히 더욱 더 경계합니다.
사실.. 우리와 다른 생각을 가진 자들을... 아주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해버리면.. 쉽지만..
이런 태도를 경계해야 된다고 작가는 강조합니다.
설득은 아니더라고.. 그들의 이야기를 2번, 3번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추석이 지나고 모임이 있었던지라 자연스럽게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왜 가족과 만나면 정치 이야기를 하는지?
집값이 과연 보수의 영역인지?
동성애, 퀴어 축제에 대한 정의당원의 생각은 어떠한지?
유럽 좌파들은 왜 하락세인지?
왜 1%의 경영자를 위한 경영학은 많이 공부하면서, 99%의 노동자를 위한 공부를 하지 않는지?
민주주의에서 다수와 의견이 다른 소수를 언제까지 설득을 해야 하는지?
평양에 이재용 부회장을 데리고 간 함의는 무엇인지?
통일에 대한 의견은 어떠한지?
통일에 대해.. 경제적인 입장, 당위적인 입장을 제외하고.. 가능한지??
공교육이 이대로 괜찮은가?
용인시당의 앞으로 방향은?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10월 계획 >
10월에는 정의당의 핵심 관심사인 "페미니즘"에 대해 스터디를 진행합니다.
존 스튜어트 밀의 "여성의 종속"이라는 책을 중심으로.. 진행합니다.
책을 정하고, 주제를 정하면서도 뜨거운 토론이 이뤄졌습니다 ㅎㅎ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