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정호진 대변인, 농업·농촌 적폐청산과 농정대개혁 실현 청와대 앞 단식 농성
[브리핑] 정호진 대변인, 농업·농촌 적폐청산과 농정대개혁 실현 청와대 앞 단식 농성
- 박근혜 정부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적폐 농정.. 농정 대개혁, 대통령이 적극 나서야
- 시민농성단 단식 농성, 정의당 박웅두 농민위원장도 6일째 단식 농성 중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민들이 수확의 기쁨을 만끽해야 할 지금, 곡기를 끊고 청와대 앞에서 단식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시민 농성단은 농업·농촌 적폐 청산과 농정 대개혁 실현을 촉구하며 18일째 단식 중이다. 우리당 박웅두 농민위원회 위원장도 단식농성을 한 지 6일째로 접어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선 후보 당시 "농민은 우리 식량 안보를 지키는 공직자"라며 농정 개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대선 때 약속했던 농정의 근본 전환, 대통령 직속 농어업특별위원회 설치, GMO 완전표시제, 쌀 목표가격 실현 등의 공약은 아직 이행조차 되지 않고 있다. 도리어 현장과 동떨어진, '스마트팜 밸리' 와 같이 박근혜 정부의 그림자가 여전히 드리워진 적폐 농정이 적폐관료에 의해 재생산 되고 있다. 
 
시민 농성단의 요구는 결코 과하지 않다. 대통령이 대선 공약을 이행하고 농정 대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는 것이다. 또한 적폐 청산에 농업과 농촌을 예외로 두지 말라는 것이다. 이미 세계 주요 국가들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다원적 기능을 법률로 정해 정책적 지원과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대한민국의 농정 개혁도 때를 놓쳐서는 안 될 주요한 국정 과제이다. 

지금 농민들이 있어야 할 곳은 무르익은 가을 들녘이지 청와대 앞 농성장이 아니다. 농민들이 가을걷이에 하루 빨리 나설 수 있도록 문재인 정부는 농민들의 요구에 답을 해야 한다. 또한 농업·농촌 적폐청산과 농정대개혁에 서둘러 나서야 한다. 

2018년 9월 27일
정의당 대변인 정 호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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