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여성위원회, 성평등 명절을 보내기 위한 네가지 제안
어느 해 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맞이하는 추석명절, 모두 보름달처럼 편안하고 평화로운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
날씨만큼 뜨거웠던 미투는 최근 스쿨미투까지, 끊임없이 우리 사회 비뚤어진 성인식과 성차별적 구조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은 성차별 없고 성평등한 명절을 위해 아래 네가지 실천을 제안합니다
하나, 여성 독박 명절 상차림과 여성 배제 차례 문화 대신에 남녀 모두 평등한 준비, 참여를 제안합니다.
둘, 취.결.출(취직은 언제하냐? 결혼은 언제 하냐? 출산은 언제하냐?) 묻지 말고 서로 기 살리는 명절을 제안합니다.
셋째, 남녀의 역할을 고정적으로 구별하는 성차별적 언어를 사용하지 말고 모두 사람으로 존중하는 언어 사용을 제안합니다.
넷째, 요즘 화제가 되는 미투에 대하여 혐오와 통념을 배제하고 성평등한 밥상머리 대화를 제안합니다.
2018년 9월 21일
정의당 여성위원회 (위원장 박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