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다당제 민주주의와 선거제도 개혁' 토론회 인사말
[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다당제 민주주의와 선거제도 개혁' 토론회 인사말

일시: 2018년 8월 13일 오후 2시
장소: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오늘 사실, 국민들이 뒤늦었지만 국회에 오랜만에 박수를 보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특수 활동비 폐지를 여야가 합의를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민들은 그런 것 같습니다. 민심을 잘 읽으면 박수치고 그것을 거스르면 비난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국회가 앞으로 국민들에게 늘 박수 받을 수 있는 강력한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민의를 그대로 실현하는 국회 구조를 만드는 일입니다. 선거제도 개혁은 늦어도 너무 늦은 과제를 지금에야 풀기 시작했습니다. 19대 국회 당시 중앙선거 관리위원회조차 우리의 선거제도가 너무 후진적이고 바꿔야 한다고 제안을 했습니다. 그 당시에 굉장히 추운 국회 본청 앞에서 여기 계신 심상정 의원님과 정의당 국회의원들이 몇 달 동안 농성을 하면서 ‘이제 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한단계 업그레이드를 시킵시다’ 이런 요구를 했는데,19대 막바지에 너무 늦게 논의하다 보니까 그 일을 처리를 못하고 20대로 넘어왔습니다.

지금은 어느 때보다 선거제도를 바꿀 수 있는 여러 조건들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그 당시에 선거제도 개혁에 대해서 전혀 관심을 갖고 있지 않았던 분들이나 정당들이 이제는 바꿔야한다는 의견들이 올라오고 으며, 대통령께서도 강력한 의지를 갖고 국회에 그런 변화를 주문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이제 이럴 때 마지막 열쇠는 옆에 계신 우리 더불어 민주당이 갖고 계신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뭔가 바뀌는 일의 최선두에 서는 사람은 자기의 것을 조금 내려놔야 진정성을 확인받고 조금 부족하더라도 다른 사람의 의견을 모아나갈 수 있는 동력이 생긴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대한민국의 개혁의 최선두에 서겠다고 했고, 정권을 바꿔 국민의 요구를 충실히 수행해야 하는 집권여당에서 조금 더 의지를 내주시기 바랍니다. 올해 안에는 반드시 합의를 이룰 수 있도록, 대타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의당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8월 13일
정의당 대변인실
참여댓글 (1)
  • carpe diem

    2018.08.14 01:29:16
    작성하고 다시 확인하시길.
    중간에 글자 하나가 없어 이상한 문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