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가 좀 늦었습니다...;;
달페미 모임은 지난 4월에 진행을 한 후 5월에는 지방선거에 집중하자는 취지에서 모임 진행을 하지 않았고,
선거가 끝난 후 6월 19일 (화)에 모임 진행을 하였습니다.
애초의 계획은 4월에 이어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남은 부분을 공부하는 것이었으나,
달페미 구성원 중 3명이 지방선거 후보로 출마를 한터라 이번 모임은 '여성후보의 선거출마 도전기' 로 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8월부터는 남은 공부 열심히 해야겠지요...^^
3명의 후보 가운데 2명의 비례후보(배수정, 정유진)는 이번 선거가 생애 첫 출마였던 만큼 많은 것을 경험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음을 확인하였고,
대구라는 지역적 한계로 인해 노력한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한 아쉬움 또한 아프게 확인하였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정의당을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유권자들이 정의당을 알고 있다는 점,
젊은 여성후보가 출마한 것이 더 이상 어색하게 여겨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변화와 희망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녹색당 서울시장 후보의 선전을 보면서 다음에는 대구에서도 페미니스트 여성시장 후보를 출마시키자는 바램도 나누고 ㅎㅎ
당내에서 여성후보를 발굴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와 시스템을 일상화시켜야 한다는 과제도 나누었습니다.
선거에 출마한 후보와 함께 애써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보내며 이날 모임 후 몇 분이 남겨주신 후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진보정당의 후보는, 진보적 가치를 추구하고 실현코자 하는 후보는 무엇을 주장하고, 어떤 일에 힘쏟아야 하는지 많이 고민되는 시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보정당 여성후보. 그 어려운걸 해낸 한민정, 정유진, 배수정에게 존경과 자매애를! 뿜뿜~~
당원이 되고 처음 선거를 경험 나.
거기에 달페미에서 만난 멋진 3명의 여성 후보를 보며, 나를 아는 지인들에게 정의당을 어떻게 지지 해 달라고 해야 할지 고민의 연속이었다.
결과는 실망도 하고 속 상하기도 했지만, 달페미 3명의 후보의 소감을 들으며
나도 함께 질문과 희망을 함께 이어 갈거야.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희망차고 신나기도 했지만 변화의 속도에 위기감도 살짝 느껴 여러모로 성장의 계기가 될듯합니다
세분 후보 가슴 두근거리게 넘 멋졌습니다~^^
세 후보님의 출마와 즐거운 선거운동이 가장 감사하고 감동이었죠. 역시...
이렇게 나선 분들을 더 돕고 연결 할 수 있는 (또는 이런 분들을 더 발굴할 수 있는) 우리당의 시스템 혹은 우리 여성위의 역할을 잘 만들어갔으면 하는 바램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