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기간이다보니 이제서야 보고를 올립니다.
5월 모임엔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5월 25일 저녁에 시당사에서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열띤 토론과 함께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며 모임을 마무리했습니다.
참가자 - 강범창 당원, 심재홍 당원, 박수현 당원, 김승연 당원, 김세준 당원, 박영환 당원, 박동심 당원, 서준익 예비당원
노오력의 배신
[3장, 4장, 5장 간략 정리]
- 모든 것을 벌레로 만들어가는 혐오표현들이 난무하는 지금의 현상은 청년들의 사회시스템에 대한 분노의 표출로 인식할 수 있다.
- 그럼에도 벌레로 표현하는 것은 타인에 대한 혐오일 뿐만 아니라 자기자신에 대한 자존감마저 훼손시키게 된다. 벌레라 말하는 것에 대한 주저함도 없고, 불려지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도 없지만 결국 모두는 벌레가 되고 싶지 않다.
- 한국에서의 희망을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는 청년들은 탈조선을 꿈꾼다. 탈조선을 통해 한국사회에 대한 일종의 복수를 하는 것.
- 그러나 탈조선을 하더라도 타국에서 또 다른 약자로서의 삶을 시작하는 것이기에 새로운 고립감과 차별에 맞딱뜨리게 된다.
- 국가와 가족만 있던 한국사회의 변화를 위한 정책 제언
? 청년 국민/시민 배당제도 : 청년에게 생존 가능한 만큼의 소득을 보장해주어야 청년들이 여유를 가지고 삶을 모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변화의 주체로서 청년들이 활동이 가능함.
? 자치/협치적 공간 만들기 : 탈조선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공동체적 공간을 마련해 사회적 존재감을 회복하고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도록 한다.
? 갭이어 제도 : 한국사회 모순의 핵심은 초경쟁 입시교육에 있다고 분석하며, 청년들이 경쟁교육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고 다양한 탐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 전환학년제 : 경쟁교육으로 인해 지치고 파괴된 청소년, 청년들이 잠시 쉬면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한다.
당 추천 도서 「노오력의 배신」을 모두 읽고,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청년들이 청년에 대한 책을 읽는 만큼 감정이 이입되어, 다양한 자기 현실과 한국사회의 모순점에 대해 꼬집어내는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청년들이 한국사회에 신물이 나 있고, 변화에 목말라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그 표현이 혐오와 무관심으로 드러나고 있지만 촛불을 거치면서 확인했던 역동성은 분명히 잠재해 있습니다.
정의당이 그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는 주인공으로서 역할을 해야한다는 다짐과 지방선거 승리를 결의하며 「노오력의 배신」 토론을 마쳤습니다.
아래는 토론 내용 간략 요약입니다.
[소감 및 자유토론]
혐오에 관한 토론
- 혐오의 원인, 이거를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 잘 모르겠다. 왜 그런현상이 생겼는가? 혐오현상이 왜 노오력의 배신과 상관이있는가?
- 데이터베이스적 동물이 인상깊었다. 다양한 사안에 대한 댓글들이..
- 청원을 통한 이슈화과정에서 나타나는 혐오적인 모습이 자기비하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깎아내리기 위한 내용이 아닌가?
- 남을 누르고 경쟁에서 이겨야 하는 현실에서 상대방에 대한 내리깔기.
- 혐오문화가 만연해있다.
- 박근혜 최순실처럼 살벌한 공정함이 무너지는 순간 세상은 변한다.
헬조선 담론에 관한 토론
- 언제나 이민을 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
- 워킹홀리데이와 같은 삶을 사는 모습.
- 상속이 아니고서야 먹고살기 조차 힘든 한국의 삶
- 결국 개인만을 위한 삶이 이민을 선택하게 하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