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최석 선대위 대변인, 북미정상회담 공동합의문 서명 관련
[브리핑] 최석 선대위 대변인, 북미정상회담 공동합의문 서명 관련

새로운 평화의 문이 드디어 활짝 열렸다. 오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두 정상은 회담을 통해 북미관계 정상화·항구적 안정적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한반도 비핵화·포로와 유해 송환 등의 포괄적인 내용을 합의했다. 

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미래를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린 두 정상에게 큰 찬사를 보낸다. 두 정상의 결단으로 세계는 완전히 새로운 내일을 맞이하게 되었다. 

오늘 회담은 서로에 대해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마주한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는 크나큰 교훈을 전세계에 남겨주었다. 서로를 이해하려 노력하며 대화해 나간다면 결국 벽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로써 오랫동안 세계를 갈라놓았던 냉전의 벽이 비로소 완전히 무너졌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싱가포르 회담은 세계사의 물줄기를 완전히 바꿔버린 위대한 장면으로 영원히 기록될 것이다. 

지금까지 오는 길이 험난했지만, 가장 큰 매듭을 푼만큼 앞으로의 과정에서 어떤 난관이 닥치더라도 능히 헤쳐 나갈 것이라 믿는다. 대한민국은 언제나 이 과정을 함께 하는 주역일 것이며, 정의당 역시 모든 힘을 보탤 것이라 다짐한다. 

오늘 합의된 내용을 더 구체화하고 확실한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남·북·미의 노력을 비롯해 한반도 주변 국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할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지속적이고 세심한 외교적 노력을 다시 한 번 주문한다.

2018년 6월 12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 최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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