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이정미 상임선대위원장, 인천시 연수구 유세 발언
“인천 비하 망언 정태옥 대변인, 이번 선거 통해 자유한국당과 함께 사라져야”
- 인천 시민 루저 취급한 자유한국당에 단 한 표도 줘선 안 돼
- 지방자치시대에 계급 나누기 한 자유한국당, 송도 주민이 심판해야
- 막말 정치꾼 홍준표 대표, 정 대변인 당 윤리위원회 회부할 자격 없어
- 이번 선거로 자유한국당 모조리 박물관으로 보내버려야
일시: 2018년 6월 9일 오후 4시 10분
장소: 인천 연수구 송도동 센트럴파크 교차로
송도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의당 대표이자 이곳 송도 주민인 이정미입니다. 반갑습니다. 제가 이번 선거 기간에 시끄럽지 않은 선거를 하기 위해 송도에서 단 한 번도 유세차를 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일이 있어, 송도 주민들께 이것 하나는 꼭 호소드리기 위해 유세차에 올랐습니다.
송도 주민 여러분, 인천시가 망한 게 아니라 자유한국당이 망했습니다. 이곳 송도에서 자유한국당에는 단 한 표도 주어선 안 됩니다. 제가 자유한국당 대변인, 정태옥 대변인이 무슨 얘기를 했는지 시시콜콜 말씀드리진 않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정치가 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지난 IMF 이후 이명박-박근혜 경제 실정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일터에서 정리해고 당했고, 수많은 자영업자들이 몇 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가게 문을 닫아야 했던, 그 아픔을 겪었던 시민들을 따뜻하게 감싸고 보호해야 하는 것이 정치의 의무입니다. 그렇게 어렵게 우리 살림을 챙겨가고 있는 우리 시민들을 한마디로 루저 취급을 한 정당이 바로 저 자유한국당입니다.
봉건시대에나 있을 법한, 진골·성골 따로 있고 노비·노예 따로 있습니까? 지방분권, 지방자치시대로 나아가자고 주장하는 시대입니다. 그러면서도 서울 따로, 부천 따로, 인천 따로 계급 나누기를 하고 있으면서 수십 년 동안 인천지역을 지키고 가꿔온 인천시민들을 모욕하고, 미래도시 동북아 중심도시로 발전해나가고자 여기서 미래를 가꾸고 있는 송도 시민을 우롱한 자유한국당, 여러분 이번 투표에서 확실히 최종 심판해주셔야 합니다.
송도 주민 여러분. 오늘 홍준표 대표가 정태옥 대변인을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합니다.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입니다. 막말 정치로 우리 국민들 속 다 뒤집어놓는 사람, 그 최선두에 서 있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대통령이 남북 평화, 동북아 평화 이루기 위해 동분서주하는데 틈만 나면 문재인 대통령 발목 잡기하고, 민생개혁에 걸림돌이 되고, 원내 113석의 백해무익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자기 당 대변인을 윤리위원회에서 징계할 자격이나 있습니까?
이번 판에 싹 다 보내버립시다. 자유한국당을 이제 박물관으로 보내버립시다. 그 선두에 우리 송도 주민들이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이곳 송도, 박근혜 대통령의 사저 대변인인 민경욱 국회의원부터 지역 주민을 우롱해왔던 자유한국당을 심판하고 정권을 정의당에 맡겨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8년 6월 9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