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이정미 상임선대위원장, 세종시 방문 기자회견문
이정미 상임선대위원장 "1등 정해진 이번 선거, 진짜 드라마는 2등 정하기.. 정의당이 자유한국당의 최종심판자, 더불어민주당의 매서운 경쟁자 될 것"
- 지난 대선에서 KO패 당한 자유한국당, 이번에 완전히 넉다운시켜야
- '대통령과 인연 과시' 치중하는 민주당, 지난 1년 개혁 위해 발 벗고 뛴 적 있나
- 더불어민주당, 세종시 저작권만 주장해선 안돼.. 정의당이 세종시의 복지비전 제시할 것
- 한국정치 최대리스크 자유한국당에 심판을.. '더불어정치' 의지 없는 민주당에 견제를
일시: 2018년 6월 6일 오전 11시 40분
장소: 세종시당 사무실
■ 이정미 상임선대위원장 모두발언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당원 여러분 날이 더운데 고생이 많으십니다. 정의당 상임선대본부장 이정미입니다.
6.13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해 정권교체로 촛불혁명의 1단계 전진을 이뤘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치교체를 통해 촛불혁명의 2단계 전진을 이뤄내야 합니다. 확실한 정치교체가 되어야 민생개혁을 이루고 우리 삶을 바꿀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에 대한 최종심판이 이뤄져야 합니다. 자유한국당이 제1야당으로 존재하는 한, 민생개혁과 한반도평화는 영원히 도돌이표입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데, 제1리스크가 바로 제1야당 자유한국당입니다. 이번에 자유한국당 심판을 완성해야, 대한민국 정치가 역주행 하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벌써부터 '싹쓸이' 이야기가 나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정치를 '더불어 함께' 하려는 의지가 있는 것인지, 요즘 더불어민주당이 하는 이야기를 듣다보면 도대체 민주주의의 진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의문스럽습니다. 이런 더불어민주당에도 제대로 된 견제가 필요합니다.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 기대어 있을 뿐, 지난 1년 동안 민주당이 대한민국 개혁을 위해서 발 벗고 나선 일이 있는지 모두 의아해 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손을 잡고 비리의원 감싸는 데 협조하거나, 최저임금 개악으로 저임금노동자들 배신하는 일 따위에 앞장섰을 뿐입니다. 대통령의 개혁을 제대로 뒷받침하지도 못하면서, 선거에서는 너도나도 문재인 대통령과의 연고를 소개하기에만 바쁩니다.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이런 정치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기약하기 어렵습니다. 정의당이 자유한국당에는 최종심판자가, 더불어민주당에는 매서운 경쟁자가 되겠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KO된 줄 알았는데 다시 일어난 자유한국당, 정의당이 완전히 다운시켜 낡은 정치를 끝내겠습니다. 정의당으로 제1야당이 교체된다면 더불어민주당은 타성과 무사안일주의를 멈추게 될 것입니다. 짬짜미와 기득권연대는 옛말이 되고, 민생을 위한 진짜 정치경쟁이 시작될 것입니다.
정의당은 이번 선거에서 세종시에 두 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냈습니다. 장애인의 차별 금지와 이동권 증진을 위해 힘써온 문경희 후보와, 아동주치의제 도입을 약속한 서른셋의 윤상호 청년후보입니다. 이들을 세종시 최초의 진보 시의원으로 만들어주시면, 세종시는 행정수도 위상에 걸맞은 다양성과 새로운 활력을 얻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세종은 노무현입니다”라며 세종시에 대한 저작권만 주장해서는 안 됩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진짜 꿈을 실현하기 위해, 이제는 세종시 발전의 내용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정의당은 세종특별자치시를 주민 참여 속에 복지도시로 발전시킬 비전이 있습니다. 정의당이 균형발전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의 꿈을 제대로 이어가겠습니다.
제가 오늘 특별히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정의당은 5비2락을 얘기합니다. 5번 정의당에 투표해야 2번 자유한국당을 심판할 수 있습니다. 지금 최대 의석 상한제라는 것이 있습니다. 상한제득표수 제한이 있는 정당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과잉투표는 도리어 자유한국당의 의석을 만들어주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다 쓰러져가는 자유한국당에 기사회생의 기회를 만들어 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미 1등이 정해진 이번 선거, 진짜 드라마는 누가 2등이냐입니다. 정의당을 제1야당을 만들어 주시고 '자유한국당의 한국정치 퇴장'이라는 진짜 드라마를 만들어 주십시오. 5번 정의당에 투표하고 '정의당 대 더불어민주당'이라는 촛불시대 새로운 정치구도를 바로 이곳, 세종시부터 만들어 주십시오. 문경희, 윤상호 후보가 세종시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정의당에 대한 정당투표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세종시당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오늘 세종시에서 정의당이 최초로 시의회에 입성하는 것을 반드시 이루어 내기 위해 이정미 당대표와 김종대 의원, 한창민 부대표가 세종시당을 방문해주셨습니다.
현재 세종시의회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인 자유한국당 양당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여당의 높은 지지율에 비추어 여당이 더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견제와 균형이 없는 곳에서 보다 나은 시정을 위한 개혁은 불가능합니다.
이미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손을 잡고 최저임금법 개악을 날치기 통과시키고 채용비리 국회의원의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는 등 촛불정신에 반하는 야합의 행태가 보이고 있습니다. 만약 이번 지방선거에서 세종시의회가 여당 독식 또는 여당과 자유한국당 양당 중심으로 구성된다면 세종에서도 같은 상황이 반복 될 수밖에 없습니다.
시민 여러분, 세종시에는 두 석의 비례의석이 있습니다. 여당이 지역에서 60%가 넘는 지지율을 보이고 있으나 선거제도상 아무리 득표율이 높은 정당도 비례의석은 한 석만 가져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하나의 소중한 의석을 누구에게 맡기시겠습니까? 개혁을 위해 갈 길이 바쁜 여당의 발목을 붙잡고 늘어지는 자유한국당입니까, 아니면 여당의 소매를 개혁으로 이끌어갈 정의당입니까? 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으로 세종 시의회에서 여당을 개혁으로 견인할 시정 파트너로 정의당을 선택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세종시 비례대표 후보인 문경희 후보를 여성이자 장애당사자로서, 오랫동안 대정충청 지역에서 장애인권운동에 앞장서온 후보로서, 장애인은 물론 사회적 약자의 입장을 대변할 최적의 후보입니다. 장벽과 차별 없는 행복공동체 정의당이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6월 6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