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정호진 선대위 대변인, 홍영표 원내대표 ‘유세 방해 삼가’ 발언 / 6일 중앙선대위 집중 지원 유세 관련
일시 : 2018년 6월 5일 오후3시
장소 : 정론관
■ 홍영표 원내대표 유세 걱정할 때인가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최저임금 개악법에 반대하는 노동자들을 향해 ‘더 이상 유세를 방해하는 행위를 삼가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6.13 지방선거가 코앞에 다가온 것은 알겠으나 집권여당 원내대표가 지방선거 성적표에 흠집 날까 걱정을 하면서도, 최저임금 개악 때문에 당장 먹고사는 문제를 걱정하게 된 저임금 노동자들의 절박한 상황은 걱정이 안 되나 보다.
심지어 ‘무리해서 서두른 입법이 아니다’ ‘21 만 명의 기대이익이 감소되나 이것 역시 삭감이 절대 아니다’ 라는 발언을 하며, 30분 만에 처리된 졸속법안과 줬다 뺏는 삭감법이라는 팩트체크가 된 개악법에 대해 아직도 우기기만 할 뿐이다.
홍영표 원내대표가 지금 해야 할 것은 전전긍긍하며 유세 걱정을 할 것이 아니라,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저임금 노동자들의 실질적인 임금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이다. 노동자를 만나는 것도 싫고 비판도 듣기 싫다면 집권여당 원내대표 자리에 무엇을 하려고 있는 것인가. 반대의 목소리 일지라도, 필요한 목소리에는 마땅히 귀 기울여야 하는 것이 집권여당 원내대표의 자리이다.
오늘 최저임금 개악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지만 결코 끝난 게 아니라는 점을 홍영표 원내대표는 분명히 알아야 한다. 최저임금 개악안을 막아내는데에는 정의당의 힘이 부쳤지만, 민생개혁을 바라는 촛불은 여전히 타오르고 있다. 이러한 촛불 민심과 함께 최저임금법이 꼼수 없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정의당이 개정안을 제출해 재논의를 주도할 것이다.
■ 6일 중앙선대위 지원 유세 관련
내일 이정미 상임선대위원장이 세종과 대전에서 집중 지원유세를 진행한다. 오늘 청주에 이어 이틀 동안 충청권 표심잡기에 주력하는 것이다. 이정미 상임선대위원장은 ‘대한민국 정치발전을 위해 제대로 된 야당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 중원인 충청권에서 민생개혁을 책임질 정의당으로 제1야당 교체라는 획기적인 정치변화를 이뤄달라’고 호소할 예정이다.
내일 세종과 대전 유세를 끝으로 중앙선대위가 전국 17개 광역시도의 1차 순회 지원유세를 마친다. 6.13 지방선거가 중·후반전으로 치닫고 있다. 오는 7일부터는 제1야당 교체를 위한 ‘중앙선대위 집중 지원유세 시즌 2’가 시작될 것이다.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바란다.
2018년 6월 5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 정 호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