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정호진 선대위 대변인, 주말 중앙선대위 집중 유세/'JTBC 토론회 무산, 바른미래당의 이중적 태도 입장 밝혀야'/'자유한국당, 언어도단의 극치' 관련
일시: 2018년 6월 1일 오후 3시 10분
장소: 정론관
■ 첫 주말 중앙선대위 집중 유세, 정의당 삼각편대 상임·공동선대위원장 호남표심 집중 공략
6.13 지방선거 첫 주말을 맞아 정의당 중앙선대위는 호남민심 공략을 위해 선대위원장들이 총 출동한다. 오늘 노회찬 공동선대위원장이 전북과 전남의 선거지원을 진행하고 있고 주말 광주와 전남, 전북에서 이정미 상임선대위원장과 심상정 공동선대위원장의 집중 지원 유세가 진행된다.
3박 4일 정의당 삼각편대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총 출동하는 호남은 지방선거 목표인 제1야당 교체를 목전에 두고 있는 곳이다.
특히 호남 유권자들은 제대로 된 야당을 누구보다 갈망하고 있다.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호남 유권자들이 견제와 균형이라는 지혜로운 선택을 통해 제대로 된 야당, 정의당으로 제1야당을 교체해 주시길 바란다.
3박 4일간 ‘이정미·노회찬·심상정’ 정의당 삼각편대의 호남 총력전, 표심 공략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 JTBC 토론회 무산, 바른미래당의 이중적 태도에 대한 입장 밝혀야
jtbc 지방선거 후보자 토론회 무산 사태를 놓고 바른미래당의 공세가 거침없다. 당초 바른미래당의 김영환 경기도지사 후보가 자신이 토론회에서 배제된 이유를 납득하지 못한다며 항의했고, 바른미래당은 토론회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며 jtbc본사를 항의방문하기도 했다.
정의당 역시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이에 호응하며 토론회에 우리당 김종민 서울시장 후보와 이홍우 경기도지사 후보를 포함시켜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그런데 어제 오전 우리는 황당한 소식을 들었다. 일부 후보 측에서 정의당 후보를 포함한 토론회 진행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기에 그냥 토론회를 취소하겠다는 것이었다. 이에 안철수 후보 측은 jtbc 출입기자의 실명을 거론하며, 자신들이 반대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내며 토론회 무산에 강력 반발했다.
먼저 우리당 김종민 후보를 배제시켜달라고 한 것이 사실인지 안철수 후보는 밝혀야 할 것이다. 안철수 후보 측이 우리당 김종민 후보 배제 요청을 했다면 심각한 이율배반이 아닐 수 없다.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는 군소후보 배제가 안 된다며 당력을 총동원해서 항의를 해놓고는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서는 정의당 후보 배제를 요청했다는 게 말이 되는가.
이 같은 사정들이 사실이라면 바른미래당의 이중적인 태도가 토론회 무산의 주요한 원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바른미래당은 jtbc에 대해 ‘언론갑질’이라고 말하며 토론회 재개를 요구했다. 그러나 김종민 후보 배제 요청 역시 그에 버금가는 갑질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만일 바른미래당이 지금 ‘을’의 서러움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면 정의당 후보를 포함한 토론회 재개를 강력히 요청해야 할 것이다.
■ 자유한국당 언어도단, 국민의 정신적 피로도 높아져
자유한국당이 언어도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쏟아내는 발언마다 여성비하, 혐오발언에 심지어는 세월호 농성장을 ‘죽음의 굿판’이라고 하는 망언을 서슴지않는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영혼이 맑은 사람”이라며 홍준표 대표가 두둔한 것이 그것이다.
그 영혼이 얼마나 맑기에 하는 말마다 막말과 망언인가.
돌아서 버린 민심에 절치부심한 나머지 자유한국당스러운 갈등조장과 망언에 언어도단까지 듣고 있는 국민들은 아직 선거초반임에도 정신적 피로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돌아선 민심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그 시작이 막말과 망언, 언어도단의 중단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2018년 6월 1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 정 호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