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추혜선 수석대변인, '김성태, 野4당 개헌정책협의체 제안' 관련
[브리핑] 추혜선 수석대변인, '김성태, 野4당 개헌정책협의체 제안' 관련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4당협의체를 제안했다. 그러나 지금은 대통령의 개헌안이 하나하나 발표되고 있으며, 이미 26일에 발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상황이다. 무엇보다도 국회가 합의에 의지를 보여 대통령을 설득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재차 강조하지만, 지금 개헌논의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개헌이라는 시대적 과제는 국회 모두가 부여받은 소명이다. 자유한국당이 개헌에 핵심키를 쥐고 있는 것만큼이나, 여당인 민주당과의 합의도 개헌 성사를 위한 핵심 요인이다.

정의당은 개헌안 합의를 위해 이미 5당 10인으로 구성된 ‘정치협상회의’를 제안한 바 있다. 대통령이 개헌안 발의를 약속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5당 모두가 참여하는 합의테이블을 즉각 구성해야 한다. 테이블에도 오르지 않고 서로에게 헛발질만 한다면 국민들의 분노는 국회로 향할 수밖에 없다. 

지금은 국회가 하나 될 때이다. 자유한국당은 4당협의체 제안이 아닌, 5당협의체를 숙고해주길 바란다. 민주당또한 실질적인 합의를 이루는데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국회 모두가 대결공방에서 벗어나, 타협과 조정을 이루며 국민 앞에 국회주도 개헌의 가능성을 보이는게 순서다.


2018년 3월 21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추 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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