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산업개발 사업운영지원 노조 조합원 231명
정의당 집단 입당
정의당 이정미 대표(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는 “전력산업의 중요부분을 수행하고 있는 한전산업개발 사업운영·지원 노동조합(이하 노조) 조합원 231명이 지난 8일 저녁 국회 제3세미나실에서, 집단 입당하며 정책제안서를 전달 했다”고 밝혔다.
이정미 대표는, “이날 진행된 입당식에는 노조 김인섭 위원장과 6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했으며,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한창민 부대표가 참석, 조합원 입당을 환영했다. 한전산업개발은 현재 KOSPI 상장 회사로서 한국자유총연맹 31%, 한국전력공사 29%, 일반주주 40%로 구성되어 있고, 지난 1990년 공기업으로 설립되었지만 2003년 민영화된 공공성과 공적기능을 가진 회사”라고 소개했다.
김인섭 위원장은 입당식에서 “우리는 그동안 누구보다도 전력산업 발전을 위해 땀과 눈물을 흘렸음에도 현장과 사무실간 순환근무에 의해 운영, 지원 노동자로 보직 변경된 것 뿐인데 지원노동자라는 이유만으로 차별과 평등권을 침해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발전산업의 공공성 강화와 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의 입장을 적극 대변하기 위해 노동당당 정의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이정미 대표는 “정부가 공공부문에서 비정규직 제로를 만들기로 했다면, 비용과 효율 명목으로 국민의 생명 안전을 무시한 채 행해진 왜곡된 고용시장을 바로잡아야 한다.산업통산부와 발전5사는 발전소내 직종, 직무 차별없이 정규직전환 및 고용안정 실현을 위해 당사자들과 적극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정미 대표는 “김인섭 위원장을 비롯한 231명의 신입당원 여러분의 뜻대로 정규직화와 국민의 생명안전을 지켜내는 일에 함께 힘을 모아 전진하자”고 결의를 다졌다. 끝.
* 3월8일 231명 조합원 입당식 사진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