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혁신의 가장 중요한 지점.
- 2020-07-21 16:41:12
- 조회 1351
"제가 참을 수 없었던 것은 겉으로는 작은 차이를 관용하는 대중적 진보정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하면서, 그것과 정반대의 활동을 해온 앞뒤가 안 맞는 행태입니다. 그것은 거짓말입니다. 적어도 그런 거짓말만큼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출저 : https://www.rea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39
2017년에 이른바 ‘진보결집 플러스(현 평등사회네트워크)’에서 활동했던 정의당 모 당원(현재는 탈당)의 인터뷰 내용이다.
무려 3년 전의 이 인터뷰 내용이 이번 조문 논란으로 불거졌던 정의당의 대규모 탈당 사태와 그에 대응하던 두명의 청년 국회의원(장혜영, 류호정)과 정의당 여성본부, 정의당 여성주의자들이 보인 행태와 매우 닮아있다.
이 인터뷰에서 다룬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하나, 자신의 의견에 반대하는 당원을 당내 징계기구인 이른바 당기위에 조직적으로 제소하려 시도.
둘, 정의당 당원게시판을 폐쇄하려는 구체적인 논의.
셋, 정의당 여성주의 모임의 패권주의와 정파적이고 폐쇄적인 논의구조.
넷, 정파 내부에서 내부 이견이 허용되지 않는 분위기.
다섯, 정파 활동가들이 페미니즘을 정의당 내에서 정파의 권력을 확대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현실.
여섯, 연대의 고리를 끊는 사상검증.
일곱, 정파가 당내 정치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식.
여덟, 시대착오적인 사상투쟁.
아홉, 진보진영 내 운동권 내에서의 세대 간 분기점의 크기.
열, 파행적인 정파 정치가 반복되는 이유.
열하나, 과잉대표되는 정파 정치.
-------------
이번 조문 논란으로 발생한 대규모 탈당 사태에서, 탈당하는 당원들을 상대로 잘 가라고 부추겼던 모습들을 되돌아보면 이들(정의당 여성주의 모임)이 자신들과 생각이 다른 당원들을 평소에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이 정의당이 혁신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지점이다. 서로의 생각이 다를지라도 한 정당내에서 공동의 목표를 두고 있는 당원들을 상대로 이들이 보이는 태도는 결코 정당에 이롭지 않다. 그런데 정작 이런 내용들은 이번 혁신안 초안에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적어도 그들 스스로 떳떳하다면 자신들의 정치적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고 당원들과 대중들의 선택을 받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스스로의 정체성을 숨기면서 정치를 해나가는 것은 그들 스스로에게도 불행이지만, 절박한 희망을 맡기고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는 희망고문과 다름없다.
'진보'라는 말로 뭉뚱그려 말하면서 음지에 숨지 말고 양지로 나와서 자신만의 색깔이 있는 정치를 떳떳하게 할 수 있길 바란다. 그리고 그 정치적 책임은 제발 스스로 지시라.
#정의당 #저스트_페미니스트 #여성주의_모임 #평등사회네트워크
출저 : https://www.rea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39
2017년에 이른바 ‘진보결집 플러스(현 평등사회네트워크)’에서 활동했던 정의당 모 당원(현재는 탈당)의 인터뷰 내용이다.
무려 3년 전의 이 인터뷰 내용이 이번 조문 논란으로 불거졌던 정의당의 대규모 탈당 사태와 그에 대응하던 두명의 청년 국회의원(장혜영, 류호정)과 정의당 여성본부, 정의당 여성주의자들이 보인 행태와 매우 닮아있다.
이 인터뷰에서 다룬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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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자신의 의견에 반대하는 당원을 당내 징계기구인 이른바 당기위에 조직적으로 제소하려 시도.
둘, 정의당 당원게시판을 폐쇄하려는 구체적인 논의.
셋, 정의당 여성주의 모임의 패권주의와 정파적이고 폐쇄적인 논의구조.
넷, 정파 내부에서 내부 이견이 허용되지 않는 분위기.
다섯, 정파 활동가들이 페미니즘을 정의당 내에서 정파의 권력을 확대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현실.
여섯, 연대의 고리를 끊는 사상검증.
일곱, 정파가 당내 정치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식.
여덟, 시대착오적인 사상투쟁.
아홉, 진보진영 내 운동권 내에서의 세대 간 분기점의 크기.
열, 파행적인 정파 정치가 반복되는 이유.
열하나, 과잉대표되는 정파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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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문 논란으로 발생한 대규모 탈당 사태에서, 탈당하는 당원들을 상대로 잘 가라고 부추겼던 모습들을 되돌아보면 이들(정의당 여성주의 모임)이 자신들과 생각이 다른 당원들을 평소에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이 정의당이 혁신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지점이다. 서로의 생각이 다를지라도 한 정당내에서 공동의 목표를 두고 있는 당원들을 상대로 이들이 보이는 태도는 결코 정당에 이롭지 않다. 그런데 정작 이런 내용들은 이번 혁신안 초안에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적어도 그들 스스로 떳떳하다면 자신들의 정치적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고 당원들과 대중들의 선택을 받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스스로의 정체성을 숨기면서 정치를 해나가는 것은 그들 스스로에게도 불행이지만, 절박한 희망을 맡기고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는 희망고문과 다름없다.
'진보'라는 말로 뭉뚱그려 말하면서 음지에 숨지 말고 양지로 나와서 자신만의 색깔이 있는 정치를 떳떳하게 할 수 있길 바란다. 그리고 그 정치적 책임은 제발 스스로 지시라.
#정의당 #저스트_페미니스트 #여성주의_모임 #평등사회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