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선언문.
- 2020-07-08 00:49:18
- 조회 1448
내가 정치인 장혜영에게 걸었던 희망은 다름아닌 '인류애'에 있다.
그 정치인이 21대 국회에서 대표발의를 하고 있는 차별금지법이 이런 '인류애'를 담은 가장 대표적인 법안이 아닐까 싶다.
그렇기에 그 정치인이 몸 담고 있는 정의당에 걸었던 기대 또한 이런 '인류애'에 있었다.
'인류애'를 기반으로 한, 상생의 메시지를 내는 정당.
그것이 이번 혁신위원회를 통해 내가 꿈꿨던 새로운 정의당의 모습이었다.
비록, 지금은 초라하고 위태로워 내부의 문제를 숨기기에 급급하고 간혹 잘못도 저지르지만, 그 모든 것들은 구조적인 문제일 뿐, 혁신안을 잘 만들어 바꾸어 나가면 충분히 극복 가능한 문제들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 안희정 모친상에 대한 정의당의 논평을 마주하면서 그간 정의당에 걸었던 모든 기대가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다.
차별금지법의 입법 취지를 완벽하게 부정하는 차디찬 논평속에는 오직 분노만이 맴돌 뿐, 내가 기대했던 '인류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존재하지 않았다.
지금 이 순간, 가장 두려운 것은 이러한 '인류애'의 부재는 물리적인 혁신을 통해 바꿔 나갈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데 있다.
이러한 이유로 정치인 장혜영을 응원하는 것과 정의당을 응원하는 것 사이의 거리감은 심각하게 커져만 간다.
이런 괴리감에 한참을 괴로워하다가 이제는 정의당을 향한 마음을 거두고, 지지를 멈추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깨달았다.
"살아가기 위해 우리 모두는 연결되어야 한다."
지금까지 장혜영이 꿈꾸는 이런 미래를 사랑하기에, 정치인 장혜영을 응원하고 그 정치인이 몸담은 정의당을 지지했지만, 맹목적인 지지는 하지 않기로 정치인 장혜영과 약속했기에, 지금 이곳에서 정치인 장혜영과 정의당에 대한 응원과 지지의 마음을 멈추기로 했다.
부디, 정치인 장혜영의 모험이 무사히 목적지에 가 닿기를 바라면서 마지막 응원의 마음을 담아 이 글을 마친다.
그 정치인이 21대 국회에서 대표발의를 하고 있는 차별금지법이 이런 '인류애'를 담은 가장 대표적인 법안이 아닐까 싶다.
그렇기에 그 정치인이 몸 담고 있는 정의당에 걸었던 기대 또한 이런 '인류애'에 있었다.
'인류애'를 기반으로 한, 상생의 메시지를 내는 정당.
그것이 이번 혁신위원회를 통해 내가 꿈꿨던 새로운 정의당의 모습이었다.
비록, 지금은 초라하고 위태로워 내부의 문제를 숨기기에 급급하고 간혹 잘못도 저지르지만, 그 모든 것들은 구조적인 문제일 뿐, 혁신안을 잘 만들어 바꾸어 나가면 충분히 극복 가능한 문제들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 안희정 모친상에 대한 정의당의 논평을 마주하면서 그간 정의당에 걸었던 모든 기대가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다.
차별금지법의 입법 취지를 완벽하게 부정하는 차디찬 논평속에는 오직 분노만이 맴돌 뿐, 내가 기대했던 '인류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존재하지 않았다.
지금 이 순간, 가장 두려운 것은 이러한 '인류애'의 부재는 물리적인 혁신을 통해 바꿔 나갈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데 있다.
이러한 이유로 정치인 장혜영을 응원하는 것과 정의당을 응원하는 것 사이의 거리감은 심각하게 커져만 간다.
이런 괴리감에 한참을 괴로워하다가 이제는 정의당을 향한 마음을 거두고, 지지를 멈추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깨달았다.
"살아가기 위해 우리 모두는 연결되어야 한다."
지금까지 장혜영이 꿈꾸는 이런 미래를 사랑하기에, 정치인 장혜영을 응원하고 그 정치인이 몸담은 정의당을 지지했지만, 맹목적인 지지는 하지 않기로 정치인 장혜영과 약속했기에, 지금 이곳에서 정치인 장혜영과 정의당에 대한 응원과 지지의 마음을 멈추기로 했다.
부디, 정치인 장혜영의 모험이 무사히 목적지에 가 닿기를 바라면서 마지막 응원의 마음을 담아 이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