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삼척지역위원회 간담회 후기. 지역을 당의 중심으로!
- 2020-06-15 16: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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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당의 중심으로!
- 혁신위원 이효성
지난주 금요일(0612), 동해·삼척지역위 소속 당원분들과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당원은 열 분 정도, 동해·삼척 지역위의 규모에 비해서 결코 적지 않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혁신위원으로는 저와 장태수위원이 참석했습니다.
먼저 당에 대한 문제의식을 꺼내어주셨습니다.
많은 얘기를 해 주셨는데요, 대략 세가지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불분명한 정체성): 수권정당만 쳐다보고 민중을 보지 못해 정체성이 훼손되었다.
-(수동적 태도): 집단성이 상실되고 개별화 되었으며 투쟁의식이 저하되었고 문제가 뭔지 알아도 움직이지 않는다.
-(지역외면): 지역에서 고생한 사람들을 당이 존중하지 않는다, 중앙에서 청년이미지만 소비해가며 의회정치로만 승부보려 한다.
어떻게 혁신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여러 이야기들을 해주셨는데요, 주로 지역과 교육의 중요성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정체성): 지역(local)의 중요성이 강조되어야 하고, 다양한 진보의 가치를 받아안는 당의 정체성이 필요하다.
-(교육, 정책): 정치소비자가 아니라 정책입안자가 되도록 당원교육을 해야 한다.
-(지역강화): 지역의 가치를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 중앙당에서 관심갖고 지원해야 한다.
당원분들은 대체로 진보정당다운 정체성이 약화되었고, 지역과 현장에 관심 기울이지 않고 있다면서 당에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지역당부의 위상을 당의 중심으로 끌어올리는 방안, 지역상근자 배치 등 지역정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실질적 지원방안을 꼭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포트라이트가 닿지 않는 지역 골목골목에서 당을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당원을 당이 더는 실망시키지 말아야겠습니다. 도당 집행부인 저부터 혁신해서 지역곳곳의 당원들을 만나고 또 만나겠습니다. 지역위원회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위원의 한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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